KG그룹은 16일 일본 NEC그룹과 합작회사인 결제단말기(POS) 사업자 희테크를 인수,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희테크는 일본 NEC그룹과 합작회사로 버거킹, KFC 등 글로벌 F&B에 특화된 POS사업자다. NEC그룹은 유럽, 미주, 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법인들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KG그룹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그룹은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올앳, 희테크로 이어지는 전자결제 부문의 수직 계열화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KG그룹의 대표 B2C 글로벌 브랜드인 KFC 등을 활용한 O2O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KG그룹은 온라인 전자지불결제(PG)사업과 부가가치통신망(VAN), POS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다양한 신사업 추진은 물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G그룹 관계자는 "KG그룹은 이번 POS사 인수로 기존 밴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할 수 있는 핵심 연결고리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유형의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KG의 전자결제 수직계열화와 핵심 경쟁력을 활용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update by 2018.01.07(일) 20:27:44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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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밴업계가 반발하며 금융위원회에 유권재해석을 요청했지만, 금융위는 문제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카드사들은 최근 밴사에게 위탁했던 업무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KB국민·삼성카드는 대형가맹점과 함께 밴사 없이 카드결제를 진행하는 결제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또한 신한?삼성?롯데카드는 ‘케이알시스’와 카드 전표 매입 업무 위탁 계약을 맺고 밴사를 없앤 결제 방식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카드사는 밴사에게 카드결제 승인 및 전표 매입 업무를 위탁해왔다. 이에 따라 카드결제는 통상 카드사-밴사-가맹점 구조로 운영됐다.
밴사는 가맹점에 결제중개망을 깔고 △카드사에 고객 결제정보 전달 △카드결제승인 △전표 매입 및 수거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카드사로부터 밴 수수료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9월 카드업계는 카드결제 과정을 효율화 해 고비용 결제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위에 카드결제
직승인 허용을 요청했다.
이에 금융위는 기존 밴 중심의 카드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결제방식을 유권해석으로 허용해 준 바 있다.
직승인 방식은 밴사에게 결제 승인 업무를 위탁하지 않고 카드결제를 카드사가 직접 승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는 카드사가 밴사에 결제 승인 업무만 위탁하고 전표를 직접 매입하는 방식도 직승인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는 이를 통해 중간 비용인 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직승인을 적용받는 가맹점도 줄어든 밴 수수료만큼 가맹점수수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카드업계의 움직임에 대형 밴사들은 크게 반발하며 금융위에 카드결제 직승인 허용과 관련해 유권해석을
다시 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카드사에 밴사를 거치지 않고 카드결제를 직승인하는 방식을 허용해준 것은 우회적인 리베이트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신용카드밴협회 관계자는 “카드결제 직승인으로 인한 수수료 인하 혜택은 결국 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능력이 되는 대형가맹점만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우회적인 리베이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위는 현재 카드결제 직승인 허용과 관련된 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기존 밴 중심의 카드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해도 된다’는 내용은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자체적인 보안기술을 통해 밴사를 거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정보 보안이 보장되고, 밴 수수료를 줄인 만큼만 해당 가맹점의 수수료를
절감해 준다면 리베이트 소지가 없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밴사가 요청한 사항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해석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카드사가 밴사가 수행할 수 있는
기능 중 일부만 사용하는 위탁계약을 맺어도 되고 아예 밴사와 계약을 맺지 않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카드사가
어떤 식으로 밴사를 운영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카드사가 무조건 밴사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 2017년 12월 14일 대한금융신문 기사
update by 2018.01.07(일) 20:25:37좋아요
출처 : 2017년12월29일 뉴데일리 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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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적회로(IC) 결제 단말기 전환을 위해 도입한 '카드결제단말기(CAT·POS) 보안인증제도'가 국제 인증 표준과 다른 형태로 운영, 유관 중소 제조사가 직격탄을 맞았다. 과도한 보안 인증 수수료는 물론 수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국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중 규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제조 대표 기업들이 한국신용카드단말기제조사협의회 명의로 현행 CAT·POS 보안 인증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기업은 광우정보통신, 대합하이퍼텍, 시원아이티, 신흥정밀, 아임유, 조아전자, 티엔엘정보, 팜체크, 포스뱅크, 하나시스, 인포크립트 등 10여개사다.
제조사는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CAT·POS 보안 인증이 본래 목적을 벗어난 과도한 규제로 말미암아 회사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CAT(일반) 단말기와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는 주로 중소업체가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보안 인증제 도입으로 국내 인증과 국제 인증을 따로 받아야 한다. 부담만 늘고, 경영 악화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한 POS 제조사 관계자는 “현행 인증제는 신용카드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명분이지만 하드웨어(HW) 구성, 디자인, 모델명 등을 포함해 응용 소프트웨어(SW)를 망라해서 시험 인증을 받는 구조”라면서 “안에 들어가는 HW 등이 같아도 디자인과 모델이 바뀌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안 기능과 전혀 상관없이 디자인만 변경해도 재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제품 출시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이 2~3배 늘어난다.
본지가 입수한 협의회 건의서에 따르면 단말기 제조사 평균 인증비 관련 비용은 20개 기종 인증에 약 5억원 이상이 소요됐다.
A사의 경우 48대의 단말기 인증에 7억3000만원, B사는 28개 모델 인증에 6억2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더 큰 문제는 국내 보안 인증 제도가 국제 표준과 무관, 제품을 수출할 경우 국제 규격에 맞는 인증을 따로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신용카드 단말기 관련 IC카드 국제 표준 인증은 EMV 인증, PCI PTS 인증, RF카드 처리와 관련된 브랜드사별 RF 인증 등이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결제 단말기의 수출을 위해서는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아야 하고, 장기로는 국내 인증 제도를 국제 표준 인증 제도로 통합해야 한다.
POS 제조사 대표는 “국제 표준 범위 안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보안성 위주로 국내 인증 제도를 간소화해야 한다”면서 “국제 표준과 동떨어진 국내 인증 제도 시행으로 시간과 비용을 모두 허비하고 있어 이중 부담”이라고 비판했다.
IC카드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신금융협회가 인증 기관의 재위탁 운영 독점 체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소기업 제조사들은 카드 정보 보안 처리 관련 핵심 HW 장치와 SW 부분만 인증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간소화하고, 보안 인증을 받은 핵심 HW 모듈과 SW 커널의 경우 다른 단말기 모델에 적용해도 인증을 받을 필요 없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의회 측은 “과도한 규제 위주 인증제는 고사 위기에 처해 있는 국내 중소 제조사의 생존과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도 즉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당국과 협회는 “중소기업 의견을 수렴해 인증 업무 간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신용카드 단말기 제조사 인증비 관련 부담 현황(자료-한국신용카드단말기제조사협의회)
(단위 : 건, 원)
출처 : 2017년12년17일 전자신문
update by 2018.01.07(일) 20:24:12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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